【 앵커멘트 】
4*13 총선 격전지를 살펴보는 시간, 오늘은 광양*곡성*구례 선거굽니다.
이번 총선부터 곡성이 포함되면서 3개 시군이 묶였지만, 여전히 10만 명이 넘는 광양의 표심이 열쇠를 쥐고 있는 곳으로, 전체 유권자 수는 16만 천여 명입니다
17대 때 국회에 입성한 우윤근 의원이 18, 19대까지 3번 연속 당선됐는데, 이번에 다시 4선 도전에 나섰습니다.
이번 20대 총선에서 더민주가 현 의원을 단수 공천했고, 국민의당은 경선을 거쳐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여기에 새누리당과 민중연합, 무소속 등 7명의 후보가 뛰고 있습니다.
4선에 도전하는 더민주 현역의원을 저지하기 위해 국민의당 후보 등의 도전이 거센 가운데, 유권자 수가 압도적인 광양과 새로 포함된 곡성의 민심이 주목되는 광양*곡성*구례 선거구를 이상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한 우윤근 의원이 4선에 도전합니다.
3선 중진의원에 제1야당 원내대표까지 역임한 우 의원은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선 다선 의원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우윤근 / 더불어민주당 후보
- "오직 지역발전이 민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비 10조 원을 확보해서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 농촌의 활성화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
국민의당에서는 행정관료 출신인 정인화 후보가 경선을 거쳐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본부장과 광양 부시장을 지낸 정 후보는 지역을 잘 알고 변화의 물꼬를 틀 일꾼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정인화 / 국민의당 후보
- "광양*구례*곡성을 아우르는 섬진강벨트 프로젝터를 구상하고 있는데 이는 관광, 문화, 지역개발을 아우르는 총체적인 개발 프로젝트입니다. "
새누리당에서는 이승안 후보가 '제2의 이정현'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고, 민중연합당 유현주 후보는 노동자와 서민이 잘 사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표밭을 누비고 있습니다.
무소속 박형모, 장대범, 최유성 후보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각기 공약을 내세우며 본선 경쟁에 나섰습니다.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지역경기 침체, 광양항 물동량 감소 등 현안이 산적한 광양곡성구례 선거구는 더민주와 국민의당 2강 구도 속에 7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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