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광주형 일자리 창출이 자동차 100만 대 생산에만 초점을 맞추면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손에 잡히지도 않는 일자리 창출보다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기업 확대와 공동인력양성센터 운영 등 당장 가능한 사업부터 관심을 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민선 6기 광주형 일자리의 기본은 노사정 상생협력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기업들을 유치하는 겁니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사회통합지원센터를 만들고 지난해 8억 원, 올해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년이 다 되도록 광주형 일자리를 자동차 100만 대 생산도시에만 초점을 맞추다보니
아무런 성과를 못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주경님 / 광주시의원
- "자동차 100만 대를 통해서만 일자리를 찾으려 하지말고 광주에 있는 기업들을 통해서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역할 정도는 모색했어야 하는데"
또 노사정 화합에만 매달린다고 좋은 일자리가 나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광주의 주력산업 전반에 대한 일자리 수요과 공급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하창용 / 광주고용센터장
- "국책사업이나 산단 사업들은 평가를 통해 일자리 창출 규모와 양과 질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도 그런 평가를 받아보는 게 낫지 않겠는가"
이를 위해 광주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진행 중인 일-학습병행제 기업 확대와 공동인력양성센터 운영 등 일자리 미스매치를 줄일 수 있는 사업부터 우선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광주형 일자리가 노사정 타협만 바라기보다는 수요와 공급에 맞는 일자리 찾기가 돼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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