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등록 하루 앞..경쟁 '가열'

    작성 : 2016-03-23 20:50:50

    【 앵커멘트 】
    광주*전남 공천을 모두 마무리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내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이번 총선은 야권이 분열되면서, 호남의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호남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광주*전남 18곳에 대한 공천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내일부터 이틀간 각 후보들이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치면,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대표가 사퇴 의사를 철회하면서 가까스로 당내 갈등은 봉합됐습니다.

    ▶ 싱크 :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 "선거가 20여 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당이 이번 선거를 마주하며 어떤 상황이 전개될 것인가에 대한 나름대로의 책임을 느꼈습니다."

    광주*전남네서 국민의당과의 '1당 경쟁'을 위해 더민주가 내놓은 카드는 '새 인물 수혈'입니다.

    특히 광주에서 전원 새인물로 채워진 반면, 현역 6명 중 5명을 그대로 공천한 국민의당을 '낡은 정치'로 규정하고 인물 경쟁을 통한 총선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 강형욱 예비후보의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더민주를 '패권정치 세력'으로 규정하며, 광주*전남에서의 총선 필승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 싱크 : 천정배/국민의당 공동대표
    - "패권 야당을 교체하고 호남 정치를 복원하는 것입니다. 국민의당 이야말로 그것을 이뤄내겠습니다."

    지역의 현안*숙원 사업 해결과 호남 정치 복원을 위해서도 중량감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는 점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광주*전남에서의 양보없는 진검승부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기울지 주목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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