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20여일 동안의 빛가람혁신도시로의 이전을 끝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노무현 정부가 추진한지 9년만에
혁신도시 시대가 도래했는데요
오늘 첫 출근하는 직원들의 모습에선
낯선 곳에 대한 걱정과 설렘이 교차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한전 본사 전체 직원 1,500명이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로 첫 출근했습니다.
직원들이 내 딛는 한 걸음 한 걸음엔 새로운 희망과 기대감으로 가득합니다.
<인터뷰> 서다혜 / 한전 재무처
"이제서야 실감나고요. 건물 들어서면서 새로운 시작의 희망을 품게됩니다."
첫 출근길은 나주 시민들이 환영의 뜻을
담아 전달한 장미꽃이 함께 했습니다.
직원들도 28년의 서울 삼성동 시대를 마감하는 아쉬움을 잊고 나주에서의 새로운
시작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설은지 / 한전 해외사업 개발처
"아직도 낯설기는 하지만, 점차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
빛가람혁신도시에 둥지를 튼 한전의 이전은 지난 달부터 4차례에 걸쳐 23일 동안
진행됐으며 무려 5톤 트럭 830여 대가
동원됐습니다.
한전의 나주 이전은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한 곳으로 뭉치는 국내 첫 에너지 밸리의 탄생이자 혁신도시로의 공공기관 이전이
성공했음을 의미합니다.
<인터뷰> 조환익 / 한국전력사장
"공공기간의 지방 이전이전 마무리가 있고,
한전에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한국 전력의 빛가람도시로 이전이 끝남에
따라 노무현 정부가 혁신도시 건설을
발표한 지 9년 만에 광주* 전남 지역민이 그토록 고대했던 새로운 혁신도시 시대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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