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이 KIA타이거즈 새 사령탑에 취임하며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야구로 명가 재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일고 있는 이대형의 KT 이적에 대해서는 팀 사정으로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이펙트. 김기태 감독 유니폼 모자 착용
기아 타이거즈의 8번째 지휘봉을 잡은 김기태 감독의 취임 일성은 "핑계없는 야구, 실패와 결과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입니다.
2년 연속 최하위권을 맴돌며 선수나 팬들 모두 의기소침해 있는 상황이지만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야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싱크-김기태 기아 타이거즈 감독
"모두에게 박수 받을 수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부족하나마 감독부터 더 열심히 뛰고 모범적으로 할 수 있길 약속드리겠습니다"
감독으로 선임되자마자 시작된 고민은 바로
더 나은 성적과 동시에 팀 재건도 해야하는 것.
미래를 내다본 팀 리빌딩은 한꺼번에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시즌이 끝난 뒤엔 기아가 확실히 변해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주전선수들의 공백은 고참이나 중견, 신인급 선수들 모두 선입견 없는 경쟁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일고 있는 이대형의 KT 이적에 대해선 전체적인 팀 구성상 보낼 수 밖에 없었다며 선수와의 불화설을 일축했습니다.
싱크-김기태 기아 타이거즈 감독
"사이가 안좋아서 내보내고 좋다고해서 받아들이고 이런게 아니고 팀 전체적인 밑그림을 그리다보니까 그렇게 됐는데 아마 프로야구 9개 구단 감독들께서도 아마 똑같은 마음일 거예요"
2009년 열번째 우승 뒤 계속된 하향세에다
주전 선수들의 공백, 이대형의 KT 이적에 대한 팬들의 여론 악화 등 출발부터
무거운 짐을 진 김기태 감독이 이끌어갈
기아 타이거즈의 변화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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