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개 나라가 흑두루미 서식지 보전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순천만에서 열린 흑두루미 국제심포지엄에 각국 전문가와 국내 환경운동가들이 참여해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송도훈 기잡니다.
이번 흑두루미 국제 심포지엄에는 러시아와 중국, 일본, 미국 등 6개 나라 전문가 22명이 참여해 서로의 연구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첫날인 어제(27일)는 러시아와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의 두루미 서식 현황에
관한 12개의 주제 발표가 있었습니다.
오늘(28일)은 순천만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세부 방안과 순천만의 미래에 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인터뷰-이기섭 박사/한국두루미네트워크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이즈미시로
남하하는 흑두루미의 이동 경로가 4대강
공사로 모래톱이 사라진 낙동강 대신
순천만 등 서해안으로 옮겨가는 현상에
대해 전문가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참석자들은 동아시아의 두루미 보전을 위해서는 국가 간 협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싱크-하라구치 유코/일본 이즈미시 두루미박물관
"두루미는 한 지역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어서 번식지와 중간지,월동지가 국제적으로 협력해서 두루미를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러시아와 중국, 일본, 우리나라 등 흑두루미 번식지와 월동지 관련국 4개 국 전문가들은 흑두루미 서식지 보전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고 국제 공조에 본격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순천은 물론이고 철원과 파주, 연천군 등 국내 철새 도래지
민간 환경운동가들도 대거 참여해 지역간 국가간 정보를 활발하게 공유했습니다.
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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