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의 워크아웃 졸업 여부가
이번 주에 결정될 예정이 가운데 연장보다는 졸업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금호타이어도 잇따라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되고 있어 동반 졸업이 기대됩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금호산업의 워크아웃 졸업을 위한 실사
결과가 이번 주에 나올 예정인 가운데
졸업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금호산업은 지난해 589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린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259억 원을 냈습니다.
워크아웃 당시 4조 원 규모었던 채무도
현재는 4천 500억 원으로 줄었습니다.(OUT)
<스탠딩>
더욱이 지난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소송에서 승소해 지면 물어야할 2천억 원의
손해배상금 걱정도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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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도 워크아웃 졸업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한데다 채권단의
실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이 잇따라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기 때문입니다.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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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 넘어야할 산은 높습니다.
채권단이 금호산업 보유지분 57.6%를
매각하기로 해서 이에 필요한 인수자금
2천500억 원을 마련해야 합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에게 금호산업은 반드시 인수해야할 지주회사로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데다 아시아나항공 지분도
30.1%나 보유하고 있습니다. (OUT)
만약 금호터미널이 보유한 5,000억 원을
사용한다면 순환 출자구조가 만들어진다는데 있습니다. (OUT)
아직 워크아웃 중이기 때문에 문제는 되지 않지만, 워크아웃을 졸업하면 순환출자를 해소해야 합니다.
또 다른 문제는 매물로 나온 금호고속을
인수하기 위해서 필요한 5천억 원을 어떻게 마련해야 하는지 쉽지 않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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