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서울 학부모 안심, 광주*전남은 불안

    작성 : 2014-10-12 20:50:50

    누리과정 예산을 두고 정부와 시도 교육청이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각 자자체의 입장이 달라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자체 예산으로 관련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데 반해 살림살이가 빠듯한 광주*전남 시도는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3세에서 5세 보육료를 지원하는 누리과정의 어린이집 지원금을 두고 정부와 교육계의 갈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누리과정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예산을 편성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국민과 어린이를 볼모로 삼지 말고 예산편성 의무를 지키라며 맞불을 놨습니다.











    정부와 각 시도 교육청이 서로 예산 지원을



    떠 넘기면서 학부모들의 속만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관련 예산이 편성되지 않으면



    광주와 전남지역의 보육료 천6백20억 원은 고스란히 학부모들이 떠안게 됩니다.







    싱크-어린이집 학부모/"애들 더 낳으라고 홍보도 하고 있는데 어떤 부모가 이런 환경에서 더 낳을 수 있겠어요. 지금 맞벌이를 해도 키우기 힘든 입장인데"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가 어린이집은 지자체 관할인 만큼 어려워도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아직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싱크-광주시청 관계자/"생각은 하고 있어요 현재 같이 조정을 해서 지원할 수 있는 방향을 시도지사 협의회에 건의하거나 그런 건 생각하고 있어요. (기자: 구체적으로 추진된 건 없고요?) 네, 네"







    최악의 세수부족 사태에 서로 떠넘기기에



    바쁜 정부와 시도교육청, 여기에 광주전남 시도가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어린이를 둔



    우리 지역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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