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전남지역에 살고 다문화가정 학생이 6천 명을 넘어 섰는데요..
이처럼 다문화 학생들은 해마다 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이나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최근 베트남에서 온 초등학교 2학년 남학생입니다.
아직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 돼 전담교사를 통해 한국어 교육과정을 따로 밟고 있습니다.
그나마 이 학생은 다문화교육 거점학교로 지정된 무안 청계초등학교가 가까운 곳에
있어 1:1 멘토링 수업이 가능했습니다
농어촌 지역에서 다문화교육 거점학교를
찾아다니며 수업을 받기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윤재림/무안청계초교 다문화 담당교사
전남지역 다문화학생은 6천여 명으로 교육을 필요로 하는 수요는 늘고 있지만, 지원은 크게 못 미치고 있습니다.
전남도교육청이 운영하는 다문화교육 거점학교는 모두 3곳으로 권역별로 한곳에 불과합니다.
그동안 운영하던 다문화교육 연구학교도
지난해까지 초등학교 8곳, 고등학교 3곳 등 11곳을 운영했지만, 그마저도 교육부가
올해는 초등학교 3곳으로 대폭 줄였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해말 다문화교육
진흥조례를 만들어 예산이나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려 하고 있지만,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만족시키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인터뷰-박정헌/전남도교육청 교육복지담당
다문화 학생들을 저소득층 학생처럼 대하기 보다는 세계 문화에 대한 다양성을 갖춘 능력있는 학생으로 보고 이들의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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