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75개 국내전시회에 50억 원 '마중물 지원'

    작성 : 2023-04-04 14:54:12
    방위산업·소비재 등 수출유망품목 전시회 지원 강화
    4만 명 해외바이어 방문, 12억 불 규모 수출상담 기대
    ▲산업전시회 사진 : 연합뉴스

    엔데믹으로 국내전시회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국내기업의 수출마케팅 지원을 위해 마중물 제공에 적극 나섰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4일) 올해 75개 국내전시회에 지난해 23억 원 대비 약 117% 증가한 50억 원을 투입하여 수출 플러스 달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산업부에 따르면 엔데믹으로 국내전시회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인 129개 전시회 지원신청이 접수됐고, 최종 75개(경쟁률 1.7대1) 전시회가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된 전시회에는 15,000개 국내기업과 3,000개 해외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며, 4만 명의 해외바이어 방문을 통해 12억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정부지원 대상 전시회 선정은 △유망 수출품목에 대한 전시회 개최 지원 강화 △전략전시회 집중 육성 △글로벌 K브랜드 전시회 확대 등 수출활력 제고 등을 위한 국내전시회의 전략성 강화를 통해 국내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자 하였습니다.

    방위산업, 선박, 화장품, 식품 등 유망 수출품목의 전시회를 지원할 예정으로, 특히 올 10월에 개최될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ADEX)은 역대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한 K-방산 수출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차전지, 수소, 미래의료 등 국가 전략산업 분야의 전시회 육성을 위해 전략전시회 지원을 6개(22년 3개)로 확대해, 미래먹거리 및 신성장산업의 수출진흥을 촉진할 예정입니다.

    또, 국내 전시회를 해외에서 개최하여 국내기업의 신규 시장개척을 위한 글로벌 K브랜드 전시회 지원을 5개(22년 3개)로 늘려, 해외바이어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접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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