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광역시 전 자치구가 21개월만에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습니다.
다주택자 주택매입과 대출이 쉬워졌지만, 시중 금리가 여전히 높아지고 있어 주택 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광주광역시 5개 자치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지난 2020년 12월.
조정대상지역 지정 뒤에도 지난 7월까지 광주 아파트 시장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그러다 최근 거래량이 크게 감소하고, 일부 지역에서 매물이 쌓이며 부동산 침체가 시작됐다는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이에따라 국토부는 임시 주거정책 심의위원회를 열어 광주 등 전국 41곳의 조정대상지역을 해제했습니다.
▶ 싱크 : 권혁진/국토부 주택토지실장
- "금번에 규제지역 해제된 지역이 최근 주택시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집값이 급등할 우려는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정대상지역 해제에 따라 광주는 주택담보대출비율이 50%에서 70%로 확대되고, 다주택자 신규주택 담보대출 제한이 해제됩니다.
광주시는 지난 6월부터 국토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적극 건의해왔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정현윤 / 광주광역시 주택정책과장
- "조정대상지역 지정 기준에 광주 5개 구가 현저히 미달되고 여러 가지 금리인상 등으로 인해서 매매가 굉장히 위축돼 있거든요."
▶ 스탠딩 : 이형길
하지만 다른 지역의 사례 등을 봤을 때 이번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광주 주택시장이 큰 변화를 맞이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많습니다.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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