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도 '살균ㆍ항바이러스'가 대세

    작성 : 2021-05-01 18:13:49

    【 앵커멘트 】
    코로나 바이러스의 장기화로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살균' 제품이 업계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역 가전업체는 물론 코팅 업체들도 '살균과 항바이러스' 기능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역의 한 중견 가전업체는 최근 공기 청정은 물론 공기 중의 바이러스와 세균을 제거할 수 있는 '공기 청정살균기’를 출시합니다.

    광촉매가 빛을 만날 때 생기는 산화력으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능입니다.

    광촉매 필터는 기존의 흡착식 필터가 바이러스를 가둔 뒤 가득 차면 배출하는 한계를 극복했습니다. 

    정부 출연 기관인 한국건설기술 연구원이 개발한 기술에 사용권까지 지불하면서 살균 기능을 제품에 추가한 겁니다.

    ▶ 인터뷰 : 안은섭 / 디케이 에어가전사업부 상무
    - "공기청정기가 저희 주력 제품입니다. 주력 제품의 시장에서는 앞으로 항균, 항바이러스, 이쪽의 기능이 추가되지 않고는 경쟁력 확보가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광주의 한 나무 코팅제 생산기업도 살균 기능을 추가 했습니다.

    야외에 설치되는 나무 데크에 칠하는 코팅제까지 살균과 항바이러스 기능이 있느냐 없느냐에 신경을 쓸 정도로 중요하게 됐습니다.

    ▶ 인터뷰 : 하유담 / (주) 더지천 대표이사
    - "요즘 소비자들도 항균에 관련된 제품을 많이 찾고 계시더라고요. 대세인 것 같습니다. "

    소비자들의 살균과 항바이러스 제품에 대한 선호도는 기능별 가전 제품의 매출 증가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위생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
    살균과 항바이러스 기능은 지역 기업의 생존을 위한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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