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지역민의 안전을 감안해 개최하기로 계획한 축제를 잇따라 취소했습니다.
지도읍 선도에서 열리는 '섬 수선화 축제'는 오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지도읍 선도리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어제(25일) 취소 결정했습니다.
신안튤립축제도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달 8일부터 10일간 임자면 대광해수욕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이들 축제는 당초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서 개최하는 쪽으로 군청 내부 검토가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면서 신안군은 결국 개최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관광객 운집 등으로 주민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측면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리는데 결정적 영항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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