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근대 도시 형성기 모습을 간직한 광주 동명동 일대가 아시아문화전당과 어우러진 문화 거점 공간으로 발돋움합니다.
광주시는 동명동 일대에 체험·문화의 거리와 쉼·휴식의 거리 등을 조성해 지역 대표 문화·관광의 축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달라질 동명동의 모습, 이계혁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광주 도시의 형성과 확산 과정에서 중심지 역할을 담당한 동명동.
최근 이색 카페와 공방 그리고 각종 문화 공간들이 들어서면서 젊은 세대와 관광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동명동을 4가지 주제의 공간으로 나눠 지역 대표 문화마을로 조성합니다.
CG
동계천로는 체험·문화의 거리와 쉼·휴식의 거리로, 장동로는 만남과 놀이의 거리, 동명로는 소통·상생의 거리로 만들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이계혁
골목길을 정비하고 만남의 광장과 청소년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벼룩시장 등도 운영합니다.
또 이 4개 주제의 거리를 인근 아시아문화전당과 전일빌딩245 그리고 예술의거리 등과 연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문화전당 주변을 의향과 예향, 미향 등 광주의 삼향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 놀이터'로 발전시킨다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동명동 일대가 몰라보게 달라질 것이고 광주에 사람과 돈과 기업이 오는 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노후 골목길을 정비하고 근대 자산 등을 활용한 문화 거점들이 조성되는 이번 사업에는 오는 2023년까지 모두 170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광주의 경리단길, 일명 동리단길로 불리는 동명동 일대가 빛고을만의 독특한 문화 공간으로 진화해 광주의 대표 문화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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