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제21대 국회 운영을 주도할 슈퍼 여당의 원내대표가 내일 (7) 선출됩니다.
순천 출신인 김태년, 목포가 고향인 전해철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180석의 슈퍼 여당을 이끌 원내사령탑 자리는 4선 김태년, 3선 전해철, 4선 정성호 의원의 3파전입니다.
경선 결과는 투표자의 68명에 이르는 초선 당선자들의 표심이 크게 영향 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경쟁도 치열합니다.
▶ 인터뷰 : 김회재 / 더불어민주당 초선 당선자
- "전화 많이 받고 있습니다. 또 문자 메시지를 보내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
경쟁이 치열한 만큼 광주 전남 13명의 초선 당선자들의 선택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계파나 친소 관계보다는 능력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이용빈 / 더불어민주당 초선 당선자
- "소통과 화합이라는 하는 유연한 전략을 통해서 개혁 입법과 민생 법안을 잘 처리해 가는 유능한.."
▶ 인터뷰 : 이형석 / 더불어민주당 초선 당선자
- "개혁 과제들을 착실하게 역동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원내대표를 선출해야 되겠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민주당 원내대표로 친문계 당권파인 김태년, 친문계 핵심 전해철, 비문계 정성호 의원 중 누가 선출되느냐에 따라 향후 이어질 당내 국회의장과 당 대표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에 원내대표로 순천 출신의 김태년 후보와 목포가 고향인 전해철 후보 중 한 명이 선출된다면 광주 전남 출신으로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가 된 것은 16년 만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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