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사업, 광주전남 대응 '실종'

    작성 : 2017-08-01 17:28:05

    【 앵커멘트 】
    문재인 정부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했습니다.. 무려 50조 원 규모의 대형 사업으로, 각 시도가 일찍부터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이렇다 할 준비없이, 뒷짐을 지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새정부가 5년 동안 50조 원을 쏟아부어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

    첫 대상지를 정하는 올 연말,
    우선적으로 110여 곳을 선정합니다.

    CG
    지역 주도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신규 물량의 70% 정도는 광역자치단체가
    선정하면 국토부가 적격 여부만 판단하고,
    나머지 30%만 중앙공모를 거치게 됩니다.

    지자체들은 발빠르게 대응에 나섰습니다.

    제주도는 유관기관과 함께 전담TF를 출범했고, 서울과 대구는 공동연구와 사업발굴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적극적인 부산시는 주요 건설사들이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설명회를 여는 한편, 전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우리 동네 살리기' 유형에 맞춰 소규모 도시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작 광주전남은 감감 무소식입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광주시는 국토부 사업내용이 아직 불명확하다는 이유로 자치구와 도시공사 등에 준비만 지시했을 뿐 이렇다 할 대응엔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경제기반형 사업에 맞춰
    광주역과 임동, 화정동 등 3곳의 여건을
    검토하는 용역만 지난달 발주한 상탭니다.

    전라남도도 인사이동 등을 이유로 대응을
    미루고 있습니다.

    CG(최경환 의원 전화인터뷰)
    ""

    50조원 규모의 새정부 핵심 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차지하기 위해
    너도 나도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는 상황.

    광주전남만 너무 안일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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