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립공원 무등산의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유네스코의 마지막 현장 실사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최종 인증 여부는 내년 4월에 결정되는데, 학술적*지질학적 가치는 충분해, 지역민과의 협력과 유대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국립공원 무등산 일대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작업이
마지막 과정만을 남겨 뒀습니다.
2명으로 구성된 유네스코 현장실사단이
내일(11)부터 무등산 주상절리대와
화순 운주사, 적벽, 담양 죽녹원 등을 3박 4일
일정으로 둘러봅니다.
현장 실사는 유네스코에 제출된 현황의
사실 여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차원입니다.
무엇보다 해발 1,000m 높이에 폭 7m에 이르는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가 뛰어납니다.
▶ 인터뷰 : 허 민 / 대한지질학회장
- "유수한 세계전문가들을 모시고 한 예비실사에서 아주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지역민과 호흡하고 함께하는 것들이 어울려져야 하는 (것입니다.)"
무등산권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 광주시는 국가지질공원 인증과 국제워크숍 등 7년간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왔습니다.
내년 4월 최종 인정되면 제주도와 경북 청송에 이어 국내에서는 세 번째 쾌겁니다.
유네스코의 인증은 관광객 증가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도 꾀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우 연 / 광주광역시 푸른도시사업소 팀장
-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에 광주*전남이 들어가게 되면 자연스럽게 세계 여러 곳에서 홍보 효과를 얻게 되고요. 제주의 경우 관광객이 88% 증가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무등산 일원이 국가의 명산을 넘어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세계적 자연 유산으로
발돋움할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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