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5.18 기념식에는 대통령을 비롯해, 여야 정치인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일반 시민들도 누구나 입장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추모객들이 기념식장을 가득 메워, 새 정부 들어 달라진 5*18 위상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기념식장에는 여야를 막론한 정치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각 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고, 지난 대선에 나섰던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자리했습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미 우리 마음 속에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광주가 지킨다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바른정당 원내대표
- "5ㆍ18이 분열의 장이 아니라 국민 통합으로 국민이 하나되는 계기가 되는 행사가 됐으면 좋겠어요."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지사 등
영남지역 단체장도 함께해 지역을 초월했습니다.
▶ 인터뷰 : 권영진 / 대구광역시장
- "37주년 5ㆍ18 기념일을 계기로 해서 대한민국이 더 성숙된 민주주의 국가, 정의로운 국가로 탄탄하게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매년 5.18 기념식에 참석했던 정치인들은
여느 해와는 달라진 풍경을 여실히 느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회의장
- "님을 위한 행진곡을 시민들의 뜻에 따라서 함께 제창할 수 있게 됐잖아요. 그래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일반인들의 추모 행렬은 이른 아침부터 줄을 이었습니다.
만여 명이 발디딜 틈 없이 식장을 가득 메우며 역대 최대 규모의 기념식이 됐습니다.
새 정부의 첫 공식 행사였던 5.18 기념식이
보수정권 때와는 전혀 다르게 새로운 모습으로 그 의미와 위상을 되찾았다는 평갑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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