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세론은 없다"...문재인 때리기 본격화

    작성 : 2017-03-15 17:16:50

    【 앵커멘트 】
    민주당 경선이 시작되면서 당내 대선 주자들의 문재인 때리기가 본격화됐습니다.

    대선일지가 5월9일로 확정되면서
    2위권 후보들이 자신의 색깔을 뚜렷이 드러내며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서면섭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대통령 파면 이후 첫 광주를 찾은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재인 때리기에 집중했습니다.

    문 후보가 영입한 사람들의 상당수가 당의
    정체성과 맞지 않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성남시장
    - "민주당의 위기입니다. 문재인 후보 자문그룹 '10년의 힘 위원회' 60명 중 15명이 삼성 등 재벌 대기업을 위해 일했던 사람들입니다. "" "

    안희정 캠프에 합류한 민주당 내 비 문계의
    대표격인 박영선 의원도 문 때리기에 나섰습니다.

    문 전 대표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어 지금도
    당을 떠나는 사람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박영선 / 안희정 측 의원 멘토 단장
    - ""통합적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에 광주*전남을 기반으로 한 국민의당이 탄생했다는 생각입니다. 지금도 극복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지금도 떠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

    첫 경선지인 호남이 여전히 반 문 정서 속에
    고민하는 점을 노려 반전을 꾀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반면 문재인 전 대표는 호남에서 대세론을
    지키기 위해 지난 10일과 11일 진도 팽목항과 광주를 미리 찾아 '안정'과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부각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오는 27일 광주 경선을 앞두고
    지난 2002년 노무현의 기적 같은 반전을
    노리는 쪽과 대세론을 굳히려는 쪽의
    양보없는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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