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틀 연속 끝내기 승부…챔피언스필드 최다 관중 '눈앞'

    작성 : 2017-08-14 17:47:59

    【 앵커멘트 】
    기아 타이거즈가 주말 경기에서 9회 말 끝내기로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극적인 승부를 펼쳤습니다.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챔피언스필드는 역대 최다 관중 기록 돌파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기분 좋은 소식,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 싱크 : -
    - "때렸습니다. 외야로. 중견수 안익훈 잡았어요, 잡았는데, 백용환 홈으로 홈으로 들어옵니다."

    연이틀 승부는 9회에 갈렸습니다.

    kt전에서 9회 말 뼈아픈 역전타를 맞은
    기아는 토요일 LG를 상대로 설욕했습니다.

    9회 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최원준이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 인터뷰 : 최원준 / KIA 타이거즈
    - "제가 전에 롯데전에서 만루에서 한 번 실패한 경험이 있어 가지고 감독님, 코치님이 긴장 안 하고 최대한 편하게 하라고 하셨고, 선배님들이 편한 찬스를 만들어줘서..."

    기아는 2위로 올라선 두산을 6경기 차로 앞서며 굳건히 1위를 지켰습니다.

    기아 타이거즈의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는
    역대 최다 관중 기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경기까지 올 시즌에만
    75만 9천여 명을 기록하면서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까지 만 3천9백여
    명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기록은 이번주 깨질 전망입니다.

    ▶ 인터뷰 : 황아인 / 여수시 신기동
    - "휴가 온 기념으로 광주에 와서 야구 시합이 있길래 와서 보니까 우승할 확률이 높은 것 같습니다."

    기아는 이번주 3위 NC에 이어 2위 두산과의
    4연전을 치르며 우승을 향해 질주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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