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505보안부대 인근 일제강점기 군사 벙커 발견
【 앵커멘트 】 5·18민주화운동 당시 수많은 시민들이 끌려가 고문을 받았던 옛 505보안부대 인근에서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 벙커가 새롭게 발견됐습니다. 성인 30여 명이 이용할 만큼 넓은 공간과 전기 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군 지휘소 등으로 이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민지 기자입니다. 【 기자 】 공사가 진행 중인 언덕 아래, 지하로 연결되는 좁은 입구가 보입니다. 폭 1.5m, 높이 2m가량의 통로를 따라 30여 m를 들어가 보니 콘크리트 벽으로 둘러싸인 방공호가 모습
2021-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