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학생 연구자에게 지급될 인건비와 지급 대상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됩니다.
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교육기관 62곳의 올 하반기(8월~내년 2월) 학생인건비 예상 지급액과 인원 모두 상반기 대비 줄어듭니다.
대상 교육기관 62곳의 월평균 학생인건비 지급액은 박사가 상반기 291억 원에서 278억 원으로 4.2% 감소하고, 석사는 293억 원에서 278억 원으로 5% 줄었습니다.
학사는 상반기 77억9천만 원에서 하반기 69억8천만 원으로 10.4% 조정돼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
학생인건비 예산 삭감으로 학생연구자가 받는 1인당 월평균 인건비도 모두 줄었습니다.
지급 인원도 같은 기간 박사 2만3836명에서 2만3157명으로 2.8%, 석사 3만2342명에서 3만1416명으로 2.9% 줄었고, 학사도 1만6171명에서 1만4964명으로 7.5% 감소했습니다.
이 의원은 "R&D 예산 삭감의 여파로 현장의 젊은 연구자부터 쫓겨나고 있는 것이 처음 확인됐다"며 "예산심의 과정에서 R&D 예산 원복 등 국회 차원의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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