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가 유행한 뒤 정신질환으로 진료를 받는 인원이 유행 전에 비해 12%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신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 수는 지난해 405만 8,855명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지난 2019년(362만 7,452명)보다 11.9% 증가했습니다.
직장가입자의 경우 우울증, 스트레스, 불안장애 등 다빈도 정신질환이 26.5%나 늘었습니다.
특히 공무원 가운데 다빈도 정신질환 진료를 받은 사람의 비중이 높았는데, 지난해 전체 공무원 가입자 119만 7,584명 가운데 4.3%인 5만 1,513명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 전후 정신질환 진료 인원 증가율을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30.4%로 가장 높았고, 10세 미만(19.7%), 30대(18.2%), 10대(14.9%), 60대(14.4%) 순이었습니다.
최 의원은 " 정신질환을 겪는 직장인의 비율이 특히 높은 것은 한국의 노동조건이 직장인들의 정신 건강에 열악하다는 의미"라며 "코로나19 방역에 애써준 공무원들의 노고가 컸지만,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호소한 경우도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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