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실명을 공개한 혐의로 김민웅 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손진욱)는 지난달 28일 김 전 교수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편지에는 박 전 시장의 생일을 축하하거나 시정운영을 응원하는 내용과 A 씨의 실명이 담겨있었습니다.
당시 김 교수는 '실명 노출이 고의가 아니었다'는 취지로 해명했으나, 경찰은 지난해 6월 김 전 교수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첫 공판은 다음 달 17일 오전에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 : 김민웅 전 교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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