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진단 '양성' 나왔는데 개표 업무 투입 논란

    작성 : 2022-03-16 16: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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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광양시의 한 공무원이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에서 양성 반응을 받고도 대선 개표 업무에 투입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광양시 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당일인 지난 9일 자가진단 키트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광양시청 A팀장이 특별한 증상이 없고 대체 인력을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개표 업무에 투입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선관위는 "해당 공무원이 심사 집계부여서 다른 인원으로 대체하기 어려운데다 증상이 없고 본인이 업무를 할 수 있다고 해서 개표 업무에 투입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A팀장은 이후 PCR 검사 결과 양성 통보를 받고 다음 날인 10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당시 함께 일했던 6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사실은 최근 광양시청 공무원노조 게시판에 '코로나 의심 시청 공무원 개표 요원 참가인으로 참여'라는 글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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