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산불 발생 닷새째를 맞아 산불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북 울진 화재현장에서 브리핑 연 최병암 산림청장은 불길이 다시 거세지면서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에 불이 붙어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강송 군락지 피해 현황에 대해서는 "오늘 새벽에 불덩어리 2개가 날아들었지만 금방 잡을 수 있을 것 같고 현재까지는 금강송 군락지 피해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산불 진화 작업과 관련해서는 "강릉ㆍ동해 산불을 오전 중에 진화를 마무리하고 헬기를 울진 쪽에 일부 동원해 진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지만 산불 범위가 워낙 넓어 장기전도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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