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무등산국립공원 곳곳에 야생화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복수초와 변산바람꽃 등 봄철을 대표하는 야생화들이 일제히 개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평년보다 겨울철 기온이 높았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열흘 정도 늦은 시점입니다.
복수초와 변산바람꽃에 이어 이달 중순부터는 노루귀와 현호색, 털조장나무 등 무등산을 대표하는 봄꽃들이 만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등산 평두메습지에서는 지난달 20일 큰산개구리의 산란이 올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큰산개구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찍 봄 번식에 나서는 양서류로 산이나 하천에 서식하다 봄이 되면 저습지나 논으로 이동해 산란을 마칩니다.
[사진: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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