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재택치료자 수가 전국적으로 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23일)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가 52만 1,29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4만 8,38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이 9만 8,149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광주는 1만 4,733명, 전남은 1만 1,432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7일 전국 재택환자 수가 31만 4,565명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닷새 만에 20만 명이 넘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하루 확진자가 17만 명까지 늘어난 상황에서 이러한 증가 추세가 이어진다면 다음 주 중 재택환자 수가 전국적으로 100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와 국내외 연구기관들은 확진자 폭증세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 사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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