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 이용 안돼요"

    작성 : 2020-09-28 21:02:30

    【 앵커멘트 】
    추석을 맞아 귀성 귀경길 계획 세우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번 명절에는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게 됐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장성 백양사 휴게소입니다.

    추석 연휴인 다음 달 4일까지 이어지는 특별방역 기간을 맞아 준비가 한창입니다.

    ▶ 스탠딩 : 박성호
    - "이번 추석에는 휴게소 식당 안에서 식사를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렇게 포장을 해서 차량 안에서 드시거나, 미리 먹거리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입·출구를 구분해 설치해 방문자들이 마주치는 상황을 줄이고, 휴게소별 가상 전화번호를 준비해 출입인증을 간편화하는 시스템도 도입했습니다

    지난 2017년 추석 때부터 면제됐던 통행료도 이번에는 정상 청구하는 등 교통량 줄이기를 위한 노력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김해평 / 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
    -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서 (휴게소) 야외 테이블은 전체적으로 광주전남본부 같은 경우에는 철거를 했고요. 저희가 지속적으로 말씀드리지만 불편하시더라도 꼭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연휴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는 예년보다 10% 줄어든 하루 평균 450여만 대, 광주·전남은 6.4% 감소한 36만 2천 대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귀성은 수요일 오전에 출발할 경우 최대 7시간 30분, 귀경은 목요일 오후나 금요일 오후 출발 시 최대 6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코로나19 변수로 일일 교통량 예측과 실제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니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이나 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확인할 것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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