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전남에서도 수능이 순조롭게 끝났습니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수능은 끝났지만, 수험생들은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수시 면접과 논술 전형 대비에 나섭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국어와 수학영역이 어려웠고, 영어영역도 만만치 않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 인터뷰 : 김선영 / 경신여고 3학년
- "탐구 쪽은 쉬웠던 것 같은데 다른 과목은 좀 어려웠던 것 같아요."
▶ 인터뷰 : 김가연 / 조대여고 3학년
- "(국어는) 문항을 하나하나 보고 다 체크해야 해서, 상세하게 해야 되는 부분이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특히 국어는 과학 지문 문제가, 수학은 미적분과 벡터 문항이 까다로웠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싱크 : 정재훈/조대여고 교사
- "변별을 위한 고난도 문항인 21번과 29번도 수학Ⅱ에서 출제가 돼, 올해 수능에서는 수학Ⅱ의 변별이 필요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은 1등급 인원이 10.03%에 달했던 지난해 보다 난도가 약간 상승해, 1등급 예상 비율이 8.5%대로 추정됐습니다.
수능이 끝나면서 2019학년도 대입 전형은 본격화됩니다.
당장 이번 주말부터 대학별로 수시 면접과 논술 전형이 시작됩니다.
무엇보다 수능 가채점 결과에 따라 '수시냐, 정시냐'를 선택하는 등 맞춤형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싱크 : 장광재/숭덕고 진학부장
- "수능 이후에 대학별 고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가채점 결과에 따라서 결정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수능 시험 결과는 다음 달 5일 통보되는데, 일선 학교에서는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본격적인 진학지도에 나설 예정입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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