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매장 유력 일부 구역 발굴 마무리..유해 흔적 없어

    작성 : 2017-11-09 18:24:39

    【 앵커멘트 】

    옛 광주교도소 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1단계 암매장 발굴 작업이 마무리 단계인데요.

    유해나 암매장에 대한 흔적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발굴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은 옛 광주교도소 담장 북쪽 120미터 구간 중 언덕 아래 방향 40미터 구간입니다.//

    공수부대 지휘관과 재소자 증언 등을 바탕으로 암매장 발굴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됐던 곳입니다.

    나흘에 걸쳐 지표면 아래 1.5미터 깊이까지 발굴 작업을 벌였지만 유해나 암매장의 흔적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발굴팀은 당초 가마니로 시신을 덮어 묻었다는 증언을 근거로 1에서 1.5미터 깊이에서 암매장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첫 번째 구간 발굴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바로 위쪽 40미터 구간에 대한 2차 발굴 시기와 방식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 싱크 : 김양래 / 5.18기념재단 상임이사
    - "(2단계 구간) 할지 안할지를 이야기를 해봐야 압니다."

    발굴팀은 1구역 첫 발굴에서는 유해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전구역의 암매장 여부에 대해서는 속단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2단계 구간부터는 배관의 위치가 미리 확보돼 작업이 빨라질 것으로 보여 이르면 다음주 안에 117미터 전체 구간에 대한 발굴 결과가 나올 것이란 전망입니다 ..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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