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추석 연휴 사흘째인 오늘,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서울에서 광주까지 승용차로 6시간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정체는 오늘밤 늦게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바다에선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게 일면서 일부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면서 귀성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전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오후 들어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를 빚었습니다.
저녁 6시와 7시 사이에 절정을 보이면서, 한 때 서울에서 광주까지 6시간 가까이 걸렸고, 서울에서 목포까지는 6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정체는 새벽 1시 쯤 완전히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로공사는 오늘밤 자정까지, 어제보다 19만 3천대가 많은 45만 3천개가 광주*전남으로 들어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뱃길 귀성 불편도 이어졌습니다.
어제 부터 먼바다에 풍랑 특보가 내려지면서 목포~ 홍도, 가거도와 여수~거문도 등 3개 항로가 통제돼, 귀성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 인터뷰 : 송유미/서울 은평구 / 섬 귀성객
- "날씨가 좋아서 가족들과 같이 바다에도 가고 들도 가면서 즐겁게 보내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서 서운한데요."
도로공사는 내일 하루, 이번 연휴 중 가장 많은 50만 9천대가 광주전남에 들어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귀성 차량은 내일 오전 11시 쯤 절정을 이룬 뒤, 저녁 7시쯤부터는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내일부터는 34만대가 광주*전남을 빠져 나가는 등 귀경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kbc 전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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