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권역 어린이 전문 치료병원 열려

    작성 : 2017-09-26 19:13:50

    【 앵커멘트 】
    그동안 광주전남에는 어린이를 위한
    전문 치료 병원이 없어서 환자와 가족들이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이제는 중증이나 희귀 난치성 병을 앓는
    어린아이와 가족들이 서울에 가지 않고도
    광주에서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최선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한달 전 갑자기 하반신 마비 증세가 와 병원을 찾은 4살배기 김 모군.

    바이러스성 척수염이란 희귀성 질환 판정을
    받았습니다 .

    예전 같으면 서울의 큰 병원을 찾아가야 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

    전남대병원에 어린이 전문 치료 병원이
    문을 열었기 때문입니다.

    ▶ 싱크 : 이 모씨/환아 보호자
    - "손자들을 키우면서 이렇게 보니까 광주에 어린이 병원이 좀 미흡했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전대병원에 어린이병원이 생긴다고 해서 너무 좋았고요"


    국비 268억원이 투입된 어린이전문 병원은
    의료진 2백 명이 17개 진료과에서 맞춤형 진료를 실시합니다.

    특수 인큐베이터를 갖춘 신생아중환자실과
    발달재활센터, 영상검사실 등 최첨단 장비와
    시설도 갖췄습니다.

    ▶ 스탠딩 : 최선길
    - "특히 그동안 광주*전남 지역에 없었던 소아중환자실이 새로 생겨 어린이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특히 중증이나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고있는
    어린이 치료가 더욱 전문적으로 이뤄집니다.

    ▶ 인터뷰 : 국훈 / 전남대병원 어린이병원 원장
    - "소아혈액종양질환, 백혈병, 소아암 환자들도 서울이나 타 지역에 갈 필요 없이 저희가 완벽하게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광주에 첫 어린이 전문 병원이 개원하면서
    중증 희귀성 질환을 앓는 광주전남 지역
    어린이들에게 전문적인 치료의 길이 열렸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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