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경제의 핵심인 여수산단 석유화학업체들이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주요 업체마다 높은 영업실적을 기록하면서
공격적인 설비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여수산단 전체 생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GS칼텍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5,850억 원.
지난해 갈은 기간보다 85% 늘었습니다.
(CG)LG화학과 롯데케미칼도
7,900억원과 8,1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보여
6년 만에 분기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석유화학 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건
전 세계적으로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원유는 싼 값에 수입하고
제품은 비싼 값에 수출해 이익이 커진 겁니다.
▶ 인터뷰 : 김태은 / 여수상공회의소 진흥부장
- "기본적으로 원유가격이 낮게 형성돼 있는 측면이 있고 에틸렌에 대한 수요가 넘치기 때문에 생산차익에 있어서 국내기업들이 혜택을 보고 있는 겁니다."
저유가로 경쟁력이 높아진 업체들은
공격적인 설비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공장시설을 늘릴수록 생산비용이 줄어드는
이른바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최정훈 / 한국산업단지공단 여수지사 조사과장
- "여수산단 내 녹지해제를 통해서 공장 증설을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장 신설 추진 규모는 대략 2조 6천억 원대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
긴 불황의 끝을 벗어나 다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여수산단 석유화학업계.
▶ 스탠딩 : 박승현
- "한국석유화학협회는 여수산단 석유화학업계 호황은 앞으로 앞으로 2~3년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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