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수에서 밭 작업을 마친 화물차가 후진하다가 함께 밭일을 했던 주민들을 덮쳐, 4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해남에서는 문화재 발굴공사 현장의 토사가 무너져 내리면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등 오늘 하루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여수시 돌산읍의 한 도롭니다.
오늘 오전 9시 20분쯤 65살 전 모씨가 몰던
농산물 운반차량이 후진하면서 작업자 3명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갓 수확을 마치고 차량 뒤에 서 있던 76살 김 모 씨가 숨지고
작업자 2명과 운전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전 씨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여수경찰서 관계자
-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게 악셀을 밟은 것 같애요. 가속페달을. 후진 기어가 들어간 상태에서."
무안에서는 마주오던 트럭이 충돌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후 3시 10분쯤 현경면의 한 도로에서
52살 양 모씨가 몰던 25톤 트럭과 30살 윤 모씨의 1톤 트럭이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윤 씨와, 함께 탄 51살 전모씨 등
2명이 숨지고 양씨가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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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서는 오늘 오후 1시 40분쯤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리면서
작업인부를 덮쳐 76살 박 모씨가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발굴 조사를 위한 터파기 공사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현장 관계자들을 불러 안전조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3건의 사고로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kbc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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