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수서발 고속철도 SRT가 개통되면 광주송정역의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렇지않아도 비좁은 역사와 주차장, 부족한 편의시설 탓에 불편은 더욱 가중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수서발 고속철도 SRT가 개통하는 오는 9일부터는 용산역은 물론 서울역과 수서역에서도 호남고속철도를 탈 수 있게 됩니다.
<반투명CG>운행편수도 기존 48편에서 86편으로 두 배 가까이 늘면서//
<반투명CG>광주송정역의 이용객수는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비좁은 역사와 열악한 교통여건은 그대로여서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반투명CG>
이용객수가 비슷한 울산역과 비교하면 면적과 주차면이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역사 내 편의시설도 5곳 뿐입니다.
▶ 인터뷰 : 김희진 / 광주시 장덕동
- "(아침)7시 이후 기차를 타려고 하면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요, 현재도. 그런데 이용하는 사람이 2배로 늘어나면 그 이후로는 이제 답답해지는거죠. 차를 가져올 수가 없는거죠."
광주시와 코레일은 SRT 개통에 맞춰 역사 증축과 주차공간 확보에 나섰지만,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 인터뷰 : 문정찬 / 광주시청 교통정책과장
- "송정역사 뒷면에 제 2주차장을 210면, 광주역과 송정역 간 셔틀열차도 하루 왕복 28회 운행할 계획입니다. "
더구나 역세권 개발의 핵심인 복합환승센터는 빨라야 4년 뒤에나 완공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조상필 / 광주전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당초에 광주송정역 이용객은 1만 2천 명 정도 규모로 예상하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근데 이제 2만 3천 명이 이용한다면 얼마나 부족하겠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부분을 빨리 증축할 수 있는 제안을.."
▶ 스탠딩 : 정의진
- "현 상태로라면 광주송정역 이용객들의 불편이 불 보듯 뻔해 전국에서 가장 혼잡한 역이라는 오명을 벗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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