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가 무책임하고 시간 끌기용 꼼수라는 비난 속에 국민들의 분노의 촛불은 계속 타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내일 노동계가 30년 만에 정치파업에 나서고 다가오는 주말 촛불집회도 계속됩니다.
보도에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문이 국정에 이어 국민까지 농단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조건 없는 하야를 촉구하고 있는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는 내일 만 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총파업을 벌입니다.
노동계가 정치파업에 나선 것은 30년 만입니다
▶ 인터뷰 : 정우길 / 민주노총 광주본부 수석부본부장
- "탄핵정국 촛불민심을 무마시키기 위한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봅니다..박근혜 정부가 그동안 4년간 추진했던 정책에 대한 폐기 입장을 내기 전에는 총파업을 접을 계획은 현재 없습니다."
그간 수 차례 집회를 통해 대통령 퇴진을 외쳐온 시민단체도 일정대로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영정 / 박근혜 퇴진 시민 집행위원장
- "국민들의 열망인 즉각퇴진을 수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민들은 계속해서 퇴진을 요구하고 촛불집회는 계속해서 이어질 예정입니다."
SNS상에선 다가오는 주말 6차 촛불집회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담화문 내용이 분노한 민심에 더욱 기름을 붓는 격이 되면서 이번 주말에도 촛불시위는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kbc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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