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연령층 분노 표출...수능마친 학생들도

    작성 : 2016-11-19 19:40:33

    【 앵커멘트 】
    방금 보신것처럼
    이시간 현재 광주 금남로에는 주최 측 추산으로 6만여 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분노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집회에서는 수능을 마친 고등학생들도 참여하는 등 이전 촛불 집회보다 연령층이
    훨씬 다양해 졌습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는 5.18 민주광장에는
    오후 2시경부터 집회에 참가하는 시민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조선대학교와 전남대학생들도 시국행진을
    하며 5.18 광장에 합류 했습니다.

    ▶ 인터뷰 : 서동원 / 대학생
    - "대학생이라 바빠서 서울엔 못 갔는데 가까운 광주 광장에서 한다기에 친구들과 왔습니다. 조금이나마 대통령이 하야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여러 번 참가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

    수능을 마친 광주*전남 고등학생들도 삼삼오오
    모여들어 현 시국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거침없이 쏟아냈습니다.

    ▶ 인터뷰 : 옥희원 / 고등학생
    - "위에 높은 분들이 그렇게 높은 자리에 있는게 국민들 덕분이니까 그걸 좀 알고 맞게 행동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촛불 집회가 25년 만에 광주*전남 최대 규모로 예측되는 가운데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정효선 / 주부
    - "금수저, 흙수저 이런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하는데 학부모 마음으로써 우리 아이가 나중에 자랐을 때는 더 나은 세상, 더 좋은 세상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 이렇게 참여하게 됐습니다."

    대통령 비선 실세들의 국정농단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시민들의 분노에 찬 목소리가
    이곳 금남로 일대를 뒤덮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고등학생, 대학생, 직장인, 가정주부 등 다양한 계층이 하나된 목소리로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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