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주 밤기차 야시장 개막

    작성 : 2016-11-18 21:44:05

    【 앵커멘트 】
    남광주 밤기차 야시장이 이번 주말부터 정식으로 개장했습니다.

    차별화된 먹거리로 가득 채운 남광주 야시장은 임시개장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내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민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평소 시간대라면 한산했을 금요일 밤 전통시장이 인파로 북적입니다.

    수십 개의 이동판매대에 홍어샐러드와 낙지 오코노미야끼 등 독특한 메뉴들이 날개돋힌 듯 팔려나갑니다.

    ▶ 인터뷰 : 김은지 / 방문객
    - "봉선동에서 왔는데 이번이 야시장 처음이고 맛있는 것도 많고 신기한 것도 많아서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60~70년대 기차역을 모티브로 꾸며진 남광주 밤기차 야시장은 '음식에 집중한 야시장'을 테마로 내세워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기존 수산물 특화시장의 장점을 살려 여러 세대의 입맛에 맞는 남도식 퓨전 요리들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남광주 야시장은 앞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됩니다.

    야시장 참가 상인 중 75%는 지역 청년 출신들로 기존 상인들과 함께 전통시장에 활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시장 밖 야외광장에선 방문객들을 위한 공연도 벌어져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잡아 끕니다.

    ▶ 인터뷰 : 손승기 / 남광주 야시장 상인회장
    - "임시개장 때 6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저희가 동구청하고 같이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97%의 고객들이 다시 찾고 싶다고 했습니다."

    새로운 먹거리와 즐길거리로 다시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대인시장, 송정역시장과 함께 지역 전통시장 성공의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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