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촛불 10만 모이나?..들끓는 민심

    작성 : 2016-11-18 22:41:44

    【 앵커멘트 】
    지난주 광화문 100만 민중총궐기 이후 주말인 오늘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광주에서는 금남로와 5.18 민주광장 일대에서 촛불 집회가 열리고 전남 14개 지역에서도
    촛불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오늘 밤 광주에서 열리는 촛불 집회에는 10만 명의 인파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주말 서울 민중총궐기에 광주에서 노동계와 시민단체에서만 2만 명이 참가했고 서울행 KTX와 고속버스도 대부분 매진될 정도로 자발적 참여 열기도 높았습니다.

    오늘은 지역에서 열리는 첫 대규모 촛불집회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주관철 / 광주시 오치동
    - "저번 민중총궐기 집회 때 가고 싶었는데 이유가 있어서 못 갔어요 거리도 멀고 이번에는 옛 도청 앞에서 열리는 집회에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특히 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수험생들까지 대거 참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인터뷰 : 김영경 / 박근혜 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 사무국장
    - "입시경쟁에 시달리는 것에 비해 (정유라가) 특혜를 입은 거잖아요 그런 것에 분노한 청소년들이 많이 나올 것 같고요"

    전남대와 조선대 학생들도 오후부터 학교에 집결해 금남로까지 행진을 한 뒤 집회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이준호
    - "이번 집회엔 지난 1991년 박승희 열사의 분신 사망 이후 역대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에서도 14개 시군에서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를 예고하고 있고, 5개 시군에서도 촛불집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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