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 불가 방침..성난 민심 각계각층 확산

    작성 : 2016-11-17 18:22:35

    【 앵커멘트 】
    지난 주말 서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대회에 백만 명이 참여한데 이어 모레 주말에는 각 지역별로 대규모 집회가 열립니다.

    대통령의 검찰 조사 거부 움직임에 민심이 더욱 들끓으면서 광주 금남로 주말집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트랙터 등 수십 대의 차량들이 행진을 시작합니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해남에서 시작된 '상경 농기계 행진'이 어제 광주를 거쳐 담양까지 이어졌습니다.

    행진에 참여한 농민들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공정한 수사와 책임자의 엄중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 싱크 : 오종뢰 / 광주시농민회 사무국장
    - "나라꼴이 말이 아닙니다. 이번에야말로 박근혜 정권 퇴진을 넘어서 불의와 부정부패를 청산하고..""

    지역 의료계는 이틀째 시국선언에 나서 대통령의 대리 처방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전종덕 / 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 본부장
    - "최순실 게이트에서 의료문제까지 개입을 하고 의료민영화까지 추진한 것에 대해서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저희들이 박근혜 퇴진의 목소리를 보태기 위해서.."

    순천 도심에서는 학생 등 시민 2천여 명이 참여한 촛불집회가 열렸고 주말인 내일은 광주*전남 곳곳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예고됐습니다.

    ▶ 스탠딩 : 이준호
    - "수능 이후 열리는 주말 집회에는 수험생들까지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세대와 계층을 불문하고 대통령의 퇴진 열기도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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