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능, 컨디션 조절하고 유의사항 확인

    작성 : 2016-11-16 19:08:08

    【 앵커멘트 】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들은 수험장을 미리 방문해보는 등 긴장감 속에 하루를 보냈는데, 다행히 수능 한파는 없을 전망입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수험표를 받아드는 수험생들의 눈빛이 그 어느 때보다도 진지합니다.

    마지막 유의사항을 당부하는 담임교사의 얼굴에도 긴장감이 가득합니다.

    ▶ 인터뷰 : 오진영 / 석산고 3학년
    - "19년 동안 수능만 보고 달린 거잖아요. 그래서 조금 허탈감도 들고요. 내일 수능인데 모든 수험생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굉장히 떨립니다"

    학교를 나서는 수험생에게 선생님과 후배들의 격려의 박수가 쏟아집니다.

    같은 수험장에 배정된 학생들은 삼삼오오 짝지어 차편을 확인합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내일 수학능력시험을 치는 고3 학생들은 미리 학교에 와서 고사장을 체크해보고 듣기 방송을 들어보는 등 수능시험 마지막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 인터뷰 : 김승원 / 살레시오여고 3학년
    - "오늘 집에 가서는 틀린 거 위주로 검사하고 다시 체크해보고 컨디션 관리를 위해서 일찍 자고 내일 와선 교실 위치랑 책상을 한 번 확인하려고 합니다"

    광주와 전남 85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는 내일 수능시험에는 지난해보다 천3백여 명이 줄어든 3만9천여 명이 응시합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험장에 시침과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반입이 가능해 주의해야 합니다.

    ▶ 인터뷰 : 김형진 / 광주시교육청 장학사
    - "학생들이 긴장하는 것 같습니다. 몸이 아프다는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데, 혹시나 몸이 불편하면 당일 관리본부에 가서 본인의 상황을 잘 설명하면 충분히 수험생들을 도와줄 겁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 광주와 전남지역의 기온은 8도 남짓, 낮 최고기온은 17도까지 올라 올해도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kbc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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