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유와 경유를 섞은 가짜 경유를 제조해 전국에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난방용 등유와 선박용 경유를 섞은 44만 리터, 시가 5억 2천만 원 상당의 가짜 경유를 전남과 충청 등 11개 주유소에 유통한 혐의로 50살 장 모 씨 등 6명을 구속하고 가짜 기름을 사들여 판매한 주유소 업자와 선박급유용 경유를 원료로 판매한 급유업자 등 20여 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등유 속에 식별제가 첨가돼 있어 시약검사에서 색깔이 변한다는 점을 알고 식별제를 제거한 뒤 기름을 섞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c 광주방송 이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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