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5년간 어린이 교통사고 2천 600건

    작성 : 2016-07-19 14:10:40
    최근 5년간 광주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가 2천 건이 훌쩍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도 200건이 넘었습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2천 607건으로 무려 3천228명의 어린이가 다쳤습니다.

    어린이 교통사고만 연 평균 500건 안팎 발생한 겁니다.

    광주지역 어린이 교통사고 부상자는 2011년 705명에서 지난해 563명까지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해마다 500명을 훌쩍 넘고 있습니다.

    특히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정원 100명 이상의 보육시설과 학원 주변에 설치된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도 201건이 발생해 244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는 2014년 23건에서 지난해는 33건으로 오히려 늘었습니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2015년 기준으로 보행 중 사고가 38.4%로 일반인을 포함한 전체 보행 중 교통사고 21%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어린이들이 통학로나 집 주변에서 놀다가 발생한 사고가 잦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은 10곳 중 7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지역 학교나 유치원, 학원 등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대상 2만 천274곳 중 만 5천799곳만 지정돼 74.3%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2018년까지 36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 집중 감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광주 남구지역 초등학교 3곳을 시범사업지로 선정하고 보호구역 안전 펜스와 노면표시, 방범용 CCTV 설치, 미끄럼방지 포장 등 안전 인프라 개선에 나설 예정입니다.

    광주시는 교통사고가 잦은 어린이 보호구역은 안전진단과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경찰청과 함께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교통안전 홍보·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c 광주방송 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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