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세방산업이 있는 광주 하남동의 대기 중 1군 발암물질 농도가 매년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지만 광주시는 이런 사실조차 몰랐습니다.
세방산업이 TCE를 취급한지도 20년 가까이 됐는데, 광주시가 점검에 나선 건 올해가 처음이었습니다. 보도에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세방산업이 위치한 광주 하남동의 1군 발암물질인 트리플로로에틸렌, TCE의 대기 중 농도는
상황이 이렇다보니 환경부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올해 3월에는 세방산업의 TCE 저장시설 출입문과 증류기 탱크 뚜껑 등이 개방된 채로 운전되고 있다면서,
광주시는 그제야 움직였습니다. 세방산업이 TCE를 취급하기 시작한 지난 1997년 이래 20년 만의 첫 점검이었습니다.
▶ 싱크 : 광주시 관계자
- "배출량 업무는 환경부 업무이기 때문에 (TCE가)대기배출시설물질에 포함은 돼있지만, 허용 기준이 없어요. 검사 의뢰를 할 생각도 안 하고 의미도 없고"
세방산업이 1군 발암물질을 취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수십년간 뒷짐만 지다 여론이 들끓자 부랴부랴 대책마련에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이경희 / 광주환경연합 실장
- "(TCE를)다량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함에도 그걸 계속 관리하지 않았다는 게 더 문제다 (앞으로 광주시는)지금 시민들이 우려하는 것을 명확하게 검증할 수 있는 제3의 객관적인 그리고 전문성있는 검증위원회를 꾸려야 된다고 생각이 들고요"
TCE에 대한 배출기준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환경부의 그림자 뒤에 숨어 방관해왔던 광주시의 무책임한 행정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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