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노인이 흉기에 찔려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살인사건으로 보고 피해자의 아들과 딸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여>목포에서는 남편과 다툰 40대 여성이 홧김에 집 안에 불을 질러 딸과 함께 중태에 빠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
78살 문 모 씨가 자신의 집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된 건 어제 저녁 6시 45분쯤.
▶ 스탠딩 : 정의진
- "문 씨가 홀로 살고 있는 집입니다. 발견 당시 문 씨의 목과 어깨에는 날카로운 흉기가 꽂혀있었습니다."
▶ 싱크 : 북부소방서 구조대원
- "안방 문이 잠겨있어서 개방을 하고 봐보니까 큰 고무대야가 있었어요 고무대야 안을 보니까 옷 같은게 많이 쌓여있었고 옷을 파헤쳐보니까 그 안에 (시신이)있었어요"
경찰은 그제 아침 8시쯤 문 씨의 아들과 딸이 집을 다녀간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화면전환>
온 집안이 새까만 재로 뒤덮였습니다.
어젯 밤 10시 40분쯤 목포시 상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40살 정 모 씨와 딸 18살 조 모 양이 크게 다쳤습니다.
▶ 싱크 : 목포소방서 구조대원
- "거실에 한 분 계시고 화장실에 한 분 계시고...의식 없는 상황이었죠"
경찰은 정 씨가 남편과 다툰 뒤 홧김에 불을 질러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 밤 8시쯤에는 목포시 산정동에서 64살 김 모 씨가 차량에 치여 숨졌고, 오늘 새벽 1시쯤에는 광주시 서동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30대 남성이 차량에 치여 크게 다쳤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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