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최근 이상고온과 건조한 봄날씨가 이어지면서 눈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미세먼지와 꽃가루까지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유행성 눈병과 안구건조증이 동반돼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최근 안과마다 눈이 가렵고 뻑뻑함을 호소하는환자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 탓인데 원래 한겨울에 환자가 가장 많은 안구건조증 환자가 봄철이 되면서 오히려 급증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금주
- "봄철이라 그런지 꽃가루가 많이 심하고 그래서 더 가렵고 간지럽고 건조한 것이 심한 것 같아요"
CG/
지난달 안구건조증과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는 1월보다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월 한 달 기온이 역대 두 번째를 기록할 만큼 더웠고 황사나 미세먼지 없이 맑았던 날이 불과 나흘에 그칠 정도로 대기상태가 나빴던 것이 이윱니다.
극도로 건조해진 눈에 공기 중의 미세먼지나 꽃가루가 염증을 일으켜 증상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 인터뷰 : 문형진 / 안과 전문의
- "최근 들어 미세먼지가 많고 건조한 공기 때문에 안구건조증과 알레르기 결막염이 동시에 발생한다는 보고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육시설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영유아들 사이에선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유행성 눈병도 급증셉니다.
CG
전국적으로 6세 이하 어린이환자가 천 명당 56명으로 성인환자의 4.7배에 이릅니다./
일찌감치 찾아온 초여름 날씨에 미세먼지와 꽃가루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봄철 눈건강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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