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비과세 만능 통장으로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 출시를 앞두고 은행들이 고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자동차 경품까지 내걸고 홍보하고 있는데요, 고객 입장에선 꼼꼼히 살펴보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뉴스룸에서 강동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광주은행 등 은행사들이 개인종합자산과리계좌, ISA 고객 유치를 위해 승용차와 해외여행권 등의 상품을 내걸고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은행은 3년 ~ 5년 동안 자산을 안정적으로 굴릴 수 있고 매년 말 계좌 잔고의 0.5%를 수수료를 챙길 수도 있어 수익도 쏠쏠하기 때문입니다.
ISA의 최대 장점은 200만 원까지 세금을 매기지 않는 겁니다.
하지만, 1년 최대 납부 금액인 2천만 원을 연이율 2%로 예금했다고 가정하면 비과세로 인한 효과는 6만 천 600원인데 반해 수수료가 10만 2천원으로 오히려 손햅니다.
최소 4%의 연이율을 올려야만, 만 9천 200원의이익이 납니다. (OUT)
저금리 시대에 예금과 적금으로 연 4%의 이율을 거둘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에 ISA는 편드나 ELS 등 원금손실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공격적으로 운영해야만 합니다.
가입대상은 근로소득자와 사업소득자 등으로
2018년까지만 가입 가능합니다.
단, 예외적으로 근로자의 급여액이 5천 만원
이하이거나 사업소득자중 3천 500만 원 이하는 가입기간을 3년으로 단축해 줍니다.(OUT)
신규 금융상품만 넣을 수 있어 기존에 가입한 예금이나 펀드는 해지한 뒤 새로 가입해야돼
무턱대고 비과세만 좇아 가입할 경우 자칫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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