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굴뚝없는 산업이라고 불리는 마이스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마이스박람회'가 여수에서 개막했습니다.
전남은 휴양형 마이스 산업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지만 관련 시설과 인재 부족이 활성화에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국제전시나 회의, 관광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른 '마이스'.
마이스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 중 하나는 지난 2012년 여수에서 열린 '세계박람회'인데, 행사 개최를 계기로 여수시는 마이스 산업에 눈을 뜨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조희순 / 여수시 마이스유치팀장
- "마이스유치팀 조직을 신설했고요. 거기에 따른 조례도 제정을 했고 그 다음에 마이스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제도도 저희가 만들어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일반 관광수익의 3배를 창출하는 '마이스박람회'가 여수에서 개막했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이번 마이스박람회에는 국내외 지자체와 기업, 대학 등에서 모두 1,500명이 참석했습니다."
기업과 단체를 상대로 한 마이스 행사유치 상담이 한자리에서 진행되고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도 잇따라 열립니다.
기업회의 명소 전국 15곳 중 여수와 순천 2곳이나 포함된 전남은 휴양을 겸비한 마이스 산업에 최적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응수 / 한국마이스협회 회장
- "다른 데서 겪지 못하는 볼 수 없는 해양관광도시 (여수가) 있고 순천같은 경우는 정원박람회라든지 생태도시로서 관광지가 함께 발전이 돼 있어서 (휴양형 마이스 성장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회의 공간과 전문업체, 관련 인력 부족이 마이스 산업 활성화에 발목을 잡으면서 대형 이벤트는 제주와 부산의 몫이 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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