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에 등록된 수입차량이 1년 새 25%
가까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차를 팔고 난 뒤 사후 서비스는 여전히 뒷전이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차량 사이드미러등이 습기로 가득찼습니다. 차량 내부 스피커는 물이 흐른 흔적으로 얼룩덜룩합니다.
44살 김 모 씨가 새 차를 구입한 지 이틀 만에 나타난 일입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이틀째부터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계속 물이 새고 있는데 그 쪽에선 다 이상이 없다, 자기들은 선팅 약물 때문인 것 같다..."
김 씨가 같은 문제로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맡긴 것만 7~8차롑니다.
▶ 싱크 : 수입차 업체 관계자
- "(누수)부분이 아직 확인이 안 됐기 때문에 더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고요"
30살 김 모 씨도 수입차의 창문 버튼 결함 등의 문제로 5차례 수리를 맡겼습니다.
▶ 싱크 : 김 모 씨
- "비싼 돈을 주고 수입차를 타는데 그만큼의 서비스를 못받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고 있어요"
지난해 광주에서는 한 30대 남성이 차량의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이 반복되자 자신의 벤츠 차량을 골프채로 파손하기도 했습니다.
<반투명CG>
이처럼 사후 서비스 불만 등으로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되는 민원만 한 해 6백여 건에 달합니다//
<반투명CG>
특히 광주전남 소비자들은 서비스센터가 수도권에 집중된 탓에 불편이 더욱 큽니다//
▶ 스탠딩 : 정의진(반투명CG)
- "1년 새 광주에서만 25% 가까이 늘어난 수입차량, 하지만 업체들은 여전히 판매에만 열을 올리고 있어 서비스 강화 등 질적 성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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